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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사목교서에 따른 지침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마르 16,15)

사목국

1. 우리 모두가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선교사’이며, 각자의 ‘삶의 자리가 선교지’임을 되새깁시다.
2. 매일의 삶에서 이웃이나 낯선 이든, 거리 또는 버스나 지하철에서든, 일할 때나 여행할 때든,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기쁨을 전하도록 합시다.
3. ‘선교적 만남’을 실천합시다. 우선, 매일의 삶에서 만나는 그 사람의 관심과 마음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시다. 그런 다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합시다. 이 사랑의 전달은 성경 구절을 읽거나 들려주기, 개인적인 증언이나 이 야기나 몸짓, 또는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끝으로, 상대방의 관심사 또는 마음속 이야기를 담은 간단한 기도로 마무리합시다.(참조:「복음의 기쁨」, 128항)
4. ‘성가정에 드리는 기도’를 충실히 바칩시다.
5. 가정 안에서 ‘세 가지 말 -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를 실천합시다.(참조:「사랑의 기쁨」, 133항)
6.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랑의 기쁨」을 익히며, 개인 또는 가족별로 서로의 가정이 선교의 못자리가 될 수 있도록 묵주기도를 바칩시다.
7. 복음화를 위한 개인의 신앙 성장과 성숙을 위하여 다섯 가지 사목 목표-‘말씀으로 시작되는 신앙’, ‘기도로 자라나는 신앙’, ‘교회의 가르침으로 다져지는 신앙’, ‘미사로 하나 되는 신앙’, ‘사랑으로 열매 맺는 신앙’-를 지속적으로 실천합시다.

<일반교육부>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며 비참한 결과들을 경험하게 되는 이 시대의 도전들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에게 구원의 희망을 가져다줍니다.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한 복음 선포와 선교 활동에 힘쓰는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1. 가정공동체의 내적 복음화를 통한 교회 공동체 활성화
가정공동체의 복음화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을 이루는 교회 공동체의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성가정의 모범을 따라 각 가정이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사랑의 학교’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이 되어 ‘기도하는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갑시다.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주변에 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기도해줌으로써 가정 안에서 새로운 희망과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웁시다.
2. 소공동체의 내적 복음화를 통한 교회 공동체 활성화
“공동체들의 공동체”(복음의 기쁨, 28항)인 본당 사목구는, 가정공동체를 시작으로 본당 내 기초공동체인 구역‧반의 소공동체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에만, ‘목마른 자들에게 물을 제공하는 지성소’(같은 항 참조)로서 교회의 존재 이유인 선교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당은 다각적인 지원과 격려로, 구체적인 삶에 뿌리내리고 있는 소공동체를 활성화하도록 노력해주십시오. 소 공동체 모임 안에서 ‘복음나누기’를 충실히 하면서, 그 안에 머무시는 하느님, 형제들과 깊이 일치와 친교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3. 교회적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선교적 만남
이렇게 성령으로 충만한 소공동체는 친교와 사랑의 삶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구원의 희망을 증언합니다. 신앙생활에 허약한 이들, 특히 새 신자들과 냉담 교우들을 돌보아 주십시오. 먼저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 중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신앙의 모범이 되어주고, 그들이 신앙의 열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십시오. 교회로부터 멀어진 이들을 교회 공동체, 특히 소공동체 모임에 초대하여 그들이 형제적 삶을 체험하고 그 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신앙생활의 동반자가 되어주십시오.
4. 사회적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선교적 만남
성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교회 공동체는 그분으로부터 세상에 파견됩니다. 현장에 있는 본당, 특히 소공동체는 복음화의 첫째 주역입니다.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교회의 선교 사명을 수행하는 주체임을 기억하며,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이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선교하는 제자”(복음의 기쁨, 120항)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먼저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따스함을 전하며 모범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특히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들을 만나 형제적 사랑으로 돌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그리고 그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참된 사랑은 ‘신앙’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선교전례 사목부>

1. 각 지역의 복음화를 위한 본당 중심의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선교운동을 진행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본당 내 냉담 교우들을 다시 신앙생활로 이끌 수 있도록 힘써 주시고, 특별히 미사 중에 이들을 기억해 주십시오.
2. 예비신자 교육과 특별히 교리 봉사자들의 양성과 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를 위해 교구에서 실 시 중인 소공동체와 함께하는 예비신자 교리서 ‘함께하는 여정’ 봉사자 양성 교육과 교리 봉사자 재교육 차원에서 마련한 “가톨릭 교리학교”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3. 세례 후 새 신자들이 온전히 신앙 공동체와 하나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교육을 실시해 주십시오. 세례 이후 후속 교리 심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본당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입교부터 세례, 견진성사까지 체계적으로 입문성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십시오. 특별히 새 신자들의 동반자인 대부모에 대한 교육에도 큰 관심을 쏟아 주십시오.
4. 전례 안에서 새로운 신앙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신자들을 이끌어 주십시오. 본당 전례 봉사자들을 위한 전 례 학교에 많이 참여해주시고, 심화 교육을 위해서는 가톨릭 전례학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전례 아카데미”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가정사목부>

1. 선교는 가정신앙의 튼튼한 기초에서 자라납니다. 부모에게서 또 조부모에게서 자녀로 전해지는 가정신앙의 유산이 지속되도록 노력해주십시오. 이를 위해 가족 모두가 가급적 매일 가정기도(아침기도, 저녁기도, 묵주기도 및 가톨릭 기도서의 주요기도)를 함께 바치고 매주 정기적으로 한 번 주일 복음을 묵상하여 복음나누기를 하고 일주일간에 있었던 대소사를 가족이 대화하며 기도하고 소통하는 가정교회가 되도록 실천하여 주십시오.
2. 혼인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더욱 사랑하고 일치하는 부부로 살아가도록 다짐하는 ‘약혼자 주말’에 참여하도록 독려해주시고 갈등이 잦은 2년에서 10년 미만의 신혼부부들이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갈등 관리를 익히며 부부 관계를 회복하는 ‘코이노니아 주말’에 참여하도록 권유해주십시오.
3. 본당에서는 자신과 가정의 성화를 위해 총 3주 과정으로 교구 봉사자를 본당에 파견하여 ‘말씀 안에 성가정’ 프로그램을 실시하오니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심리상담가로 구성된 상담팀이 심리강의, 그룹상담, 가족과의 성경 통독을 통해 각 가정에 필요한 ‘성경 가훈’을 정하여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가정이 성화되도록 돕습니다.
4. 본당에서는 아버지의 성화를 위해 총 4주 과정으로 교구 봉사자를 본당에 파견하여 ‘아버지여정’ 프로그램을 실시하오니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 교회의 기둥인 아버지의 자기 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5. 본당에서는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해 총 3주 과정으로 교구 봉사자를 본당에 파견하여 ‘부부여정’ 프로그램을 실시하오니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의 기초인 부부가 가정 대소사에서 원만한 대화와 소통을 이루도록 프로그램입니다.
6. 낙태로 상처받은 가정이 하느님과 낙태된 아이 그리고 과거의 자신과 화해하도록 돕는 ‘희망으로 가는 길’에 참여하도록 독려해주십시오.

<노인 사목부>

“연장자의 지혜와 경험은 앞날이 창창한 이들에게 증언과 격려가 됩니다. 이렇게 삶의 다양한 단계의 공존 안에서, 교회의 사명은 세대를 이어주는 다리를 놓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18년 전교주일 담화 중)
1. 노인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만남을 통해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을 체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앙 강좌와 교육을 진행합니다. 그 체험을 통해서 노인 신자들은 자신이 선물로 받은 신앙의 참된 전수자가 될 것입니다.
2. 노인 신자들의 지혜와 경험이 다른 세대들에게 증언과 격려가 된다고 하신 교황님의 말씀을 기억하시면서 본당에서 노인 신자들의 자리를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노인신자들의 신앙·영성 교육에 도움이 되는 교육 자료 「주님과 함께」를 개발 보급하고, 다양한 내용의 교육·강의 프로그램을 본당에 제공하고 있사오니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 각 본당 시니어아카데미 교사들을 위해 <교사양성교육 초급·중급과정> 및 <월례교육>을 진행하고 있사오니 많은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5. 전문 강사들이 본당으로 찾아가 ‘시니어 레크리에이션, 다양한 주제별 특강 및 심화활동’으로 편성된 <갈릴래아 방문강의>를 실행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바랍니다.
6. 본당 노인신자 재교육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진이 등록되어 있는 <강사뱅크> 제도를 운영하고 있사오니 적극 신청 바랍니다.
7. 영 시니어(55~67세)를 대상으로 하느님 안에서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행복한 노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2년제 과정 「가톨릭 영 시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8. 건강상 이유로 예비자 교리를 받을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해서 본당 신청을 받아 방문교리교사를 파견하고 교육을 지원합니다. 또한 본당에서 활동할 교사를 양성하는 <방문교리교사 양성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9. 글을 모르는 노인신자들을 위해 문해(文解)교육을 실시하는 「시메온 학교」를 설립하여 본당·지구단위로 확산,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문해교사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사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10. 노인 신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가톨릭시니어 재능나눔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인적 자원과 교육장소를 제공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나누어 교회와 사회 안에서 복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서 사목부>

1. 우리의 가정이 복음의 기쁨을 체험하며 전하는 교회의 기초 공동체가 되도록 주님 은총의 원천인 성경을 온 가족이 함께 읽고 말씀 묵상을 나누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성경 필사를 권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신앙을 이어주는 자리’인 가정이 주님 말씀으로 일상을 살아가도록 성경 안에서 ‘가훈’을 정하여 말씀을 실천하도록 안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교구에서 인정하는 성서 사도직 프로그램(성서 못자리, 가톨릭 청년 성서 모임, 백주간, 여정 성서 모임, 가톨릭 성서 모임, 시청각 통신 성서 교육원, 베네딕도 성서 학교, 바오로 성서 모임)을 적극적으로 소개하여 ‘신천지’를 비롯한 그릇된 성서 공부 과정을 식별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체 사목부>

“단체들은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않고 세상을 향한 교회의 사명 완수에 봉사하여야 한다.”(평신도 교령 19항)
1. 올 한 해 평신도 사도직 단체에 속한 모든 이들은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 하여라”(마르 16,15)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복음 선포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기를 바랍니다.
2. 우리들이 전하는 복음이 그 의미대로 모든 이에게 ‘기쁜 소식’이 되기 위해 평신도 사도직 단체가 먼저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만남을 통해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3. 복음의 기쁨을 체험하고 전하기 위한 가장 기초가 되는 공동체는 가정입니다. 평신도 사도직 단체의 모든 회원들은 각자의 가정에서 먼저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자녀들에게 신앙을 이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4. 아직 인준 받지 못한 단체는 교구 평신도 (사립)단체 인준심사위원회를 통하여 교구장님의 인준을 받을 수 있도록 사목국 단체사목부에 인준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5. 인준 받은 단체는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에 가입하여 교구 내 단체 간의 긴밀한 유대를 맺고 서로 협력하여 친교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직장 사목부>

직장 생활을 하는 교우들이 교회의 가르침을 통해서 올바른 신앙의 방향을 깨닫고 더욱 굳게 다져진 믿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음의 실천 사항을 권고하고 노력합니다.
1. 삶의 터전인 직장에서의 생활이 교회의 가르침과 분리되지 않고 사랑의 실천으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노력합시다. 교회의 가르침을 더욱 잘 알고 가까이하기 위해서 공동체 모임과 교육 행사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기도가 필요한 교우를 위해서 직장교우회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3. 직장을 다니는 교우들이 미사를 중심으로 공동체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미사 참석과 미사에 관한 교육을 충실히 실시하기를 바랍니다.
4. 교우회 미사 때 각 교우들로 하여금 고해성사 및 미사 준비를 성실히 하기를 바랍니다.
5. 교우회 모임 시 성경읽기와 나눔 및 ‘가톨릭 직장인’ 월보를 통한 나눔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직장인 교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6. 연 2회 진행되는 피정과 성지순례 및 신앙대회와 같은 직장사목부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직장생활의 의미 있는 쉼터를 찾고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7. 격년으로 진행되는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를 위한 교리에 많은 예비신자들과 교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기를 부탁합니다.

청소년국

“교회는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라.’고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수행하여야 합니다. (중략) 성인 교황 바오로 6세께서는 ‘가정은 교회처럼 복음이 전달되는 곳’이며 동시에 ‘복음이 빛나는 곳’이라 말씀하십니다. (중략) 교황 프란치스코께서도 현대 가정이 직면한 위기들을 말씀하시면서,‘복음의 메시지가 가정 안에서, 그리고 가정들 사이에서 언제나 울려 퍼져야’ 한다고 권고하십니다.” (2019년 사목교서 중에서) 교회의 청소년·청년사목은 0세부터 젊은이에 이르기까지, 가족과 같은 교회 공동체에서 그들을 올바른 신앙인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교회 공동체는 가정을 통하여, 가정과 함께, 가정 안에서 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1. (유아부) 영유아 신앙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분이신 하느님을 함께 믿기 위한 뿌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대한 신앙의 뿌리는 바로 부모와 자녀 간의 믿음과 신뢰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영유아기 자녀가 부모를 온전히 믿고 따를 수 있는 신뢰가 형성되도록 최고의 보호자가 되어 주십시오. 이로써 신앙의 못자리인 가정이 하느님께 대한 신앙체험의 출발지가 되도록 해 주십시오.
2. (초등부) 혼인 서약으로 맺어진 부모는 자녀의 출산 및 교육을 지향하는 가정을 이루는 것이 혼인의 본질임을 다시금 깨닫고 자녀들의 신앙교육이 선택이 아니라 당연한 의무임을 강조해 주십시오. 이를 위해서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과 기도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갖고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주일학교 교육을 의무화하고 주일학교 교육 후 가정에서 주일학교에서 학습한 교리교육을 복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자모 및 부모 교육에 힘써 주십시오.
3. (중고등부)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는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단순 기능만을 위한 교사 양성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올바른 그리스도적 봉사의 개념을 깨우치게 하여 신앙적 삶으로 이끌어주십시오. 각 본당 및 지구 청소년 대표자들의 양성을 통해 또래 사도로서 친구들의 모범이 되게 하고, 청소년 담당 사제는 청소년 대표자들의 이야기에 자주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평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므로, 한 달에 한 번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부모님 및 가족을 직접 초대하고 미사와 교리교육 또는 행사 등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주십시오.
4. (청년부) 교회의 가르침을 통해 교회의 미래이자 보고인 청년들에게 하느님 나라의 비전을 제시하여 그들이 교회 안에서 자신의 삶을 전적으로 투신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인인 자신의 정체성을 교회 안에서 재발견하고 복음적 가치를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또한 교회가 그들의 가정이 되어 그들을 사랑으로 안아주고, 만나 주십시오.
5. (중고등학교 사목부) 본당 구역에 있는 중고등학교에도 사목적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중고등학교 사목부는 학교에서도 미사와 복음화를 할 수 있도록 본당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본당과 연계하는 학교복음화 활동에 협조해 주십시오. 또한 가정과 학교, 그리고 교회가 청소년들에게 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6. (대학교 사목부) 본당 관할 내 대학교의 교수 및 교직원 그리고 학생들에게 신앙의 길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특히 대학생들이 스스로 ‘학생 사도’임을 깨닫고 그 사명감을 지켜갈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십시오. 또한 대학생들이 처한 상황에 한 가정처럼 함께 공감해 주시고 배려해 주십시오.
7. (가톨릭스카우트)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활동인 스카우트를 통해 가정 전체가 성화될 수 있도록 본당 내 가톨릭 스카우트를 지지해 주십시오.
8. (장애인신앙교육부) 각 본당의 장애인 가정들을 찾아 그들이 교회 안에서 성가정의 의미를 되찾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반사하는 기쁨의 교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장애인들이 하느님 은총의 성사에 참여하여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사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또한 교회가 그들에게 든든한 가정임을 알려주십시오.

사회사목국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찬미 받으소서’에서 가정은 하느님의 선물인 생명(생활)이 제대로 환대를 받는 곳이며 노출된 많은 침해로부터 생명이 보호받는 곳이라고 강조합니다. 가정은 죽음의 문화에 맞서는 생명 문화의 중심입니다. 가정 안에서 우리는 사물의 적절한 사용, 질서와 청결, 지역 생태계에 대한 존중, 모든 창조물에 대한 돌봄을 배웁니다.(213항)
1. (경찰사목위원회) 지역 내 경찰서와 지구대에 있는 경찰들과 의무경찰들에 대한 신앙 교육 및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봉사자(선교사) 양성 및 활동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2. (노동사목위원회) 노동은 인간의 생활을 보다 인간답게 만듭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노동이란 하느님의 창조사업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인간의 모습으로 살고 일하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노동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느끼고 하느님의 거룩함을 체험합니다. 따라서 주위의 많은 어려운 노동자들을 위해 형제적 사랑으로 관심을 갖고 기도해야 하며, 법과 제도로 정당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이 생겨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는 것 역시 참된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3. (노인복지위원회) 개인주의와 과학만능주의, 시장경제논리가 세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현시대에서 사회적 약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극심한 무관심 속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전통적 가정의 개념이 변화되어 핵가족화 되고 1인 가정이 늘어남으로 인해 더 이상 경제 활동이 어려운 노인들에 대한 무관심이 극심한 상황입니다. 이미 고령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고독사(孤獨死)는 이미 심각한 사회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교회 관할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인해 가족들과 함께 지내지 못하고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들에게 우리 신앙인들이 이웃사촌으로서 가족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여주는 관심을 통해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들은 따뜻한 이웃 사랑의 손길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신자들은 선교의 참의미와 보람을 깨닫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자체와 복지관을 적극 활용하시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에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별히 관할 지역 내에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종합복지관 또는 노인복지위원회 산하 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시설들을 적극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와 지자체, 교회와 복지 시설이 함께 연대한다면 노인들을 위한 선교 활동에 있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4. (단중독 사목위원회) 중독자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기 위해서 의학적인 중독 치료와 영적인 치료를 통해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체험하도록 합니다. 중독으로부터 회복한 후에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만남을 지속하기위해서 매일 단주 묵상과 기도, 회복에 필요한 성서 읽기, 성당 전례에 참석하도록 합니다. 회복자들이 직장이나 사회에서 다른 중독자들에게 ‘중독 회복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중독자들이 가족들에게 중독적인 행동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는 폭력(언어적인 폭력과 신체적인 폭력, 심리적인 폭력, 성폭력 등)을 중독에서 회복함으로써 폭력이 없는 사랑의 가정공동체를 만들도록 합니다. 그리고 중독이 세대 간에 전이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자녀들이 사랑의 가정공동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중독 가족들과 자녀들에게 중독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합니다.
중독자들과 회복자들이 지속적으로 하느님의 복음 안에서 단주를 실천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고, 다른 중독자들에게 회복의 기쁨을 전하고 나눔으로써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교회 공동체’ 건설에 이바지하도록 합니다.
5. (병원사목위원회) 질병의 고통은 한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까지도 어둠과 슬픔에 머물게 합니다. 그러므로 질병의 고통에 짓눌려 절망 속에 머물지 않고 어둠 가운데에서도 빛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원목자와 원목 봉사자의 양성과 육성에 힘을 기울여 주시고, 질병을 다루는 의료담당자들이 지치지 않고 자신의 역할에 소명의식을 갖고 지낼 수 있도록 격려와 영적인 돌봄을 더불어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6. (빈민사목위원회) 선교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마태 14,16)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관할 구역 내의 독거 어르신, 주거 빈곤 아동, 학교 밖 청소년 등 어려운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다가가 주십시오. 구역·반, 레지오 마리애, 빈첸시오 등의 활동을 통해 따뜻함을 담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주십시오. 매일의 안부를 묻는 것만으로도 가난한 이들의 안전을 챙길 수 있습니다.
7.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수용시설에 있는 가족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가정 공동체를 위하여 따뜻한 기도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수용자와 그 가족, 출소자, 그리고 범죄피해자 가족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교정사목위원회에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8.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본당 사목회에 사회사목분과가 구성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본당의 신자들이 지역 내에 있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본당 구역 내에 있는 사회복지 시설 및 이용자, 생활인들에 대한 결연 등을 통해 관심과 지원을 더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9. (우리농촌살리기 운동본부) ‘생명의 밥상’ 차림을 위한 ‘우리농촌살리기 운동’이 교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그 출발은 가정공동체에서 시작됩니다. ‘가정에서 우리는 생명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보여 주는 법을 처음 배웁니다.’(찬미받으소서 213항) 가톨릭농민회원들이 생명농법을 통해 생산한 건강한 밥상으로 가정의 밥상을 마련하여 주십시오. 또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이 밥상 앞에 모여 서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공동체적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식사 전후 기도를 통하여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해 주십시오. ‘식사 전후에 잠시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우리의 생명을 하느님께 의존하고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기도는 우리에게 피조물을 선물하신 것에 대하여 더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해 주고, 노동을 통하여 이 음식을 우리에게 마련해 준 이들을 떠올리게 하며, 가장 궁핍한 이들과의 연대를 재확인시켜 줍니다. 모든 신자가 이 소중한 관습을 다시 받아들여 내면화하기를 바랍니다.(찬미받으소서 227항) ‘생명의 밥상차림’과 ‘기도의 내면화’에 교회의 많은 구성원들(가정, 본당, 교육기관, 병원, 사제관, 기관 등)이 함께 참여한다면, 땅과 밥상, 사람과 세상을 살리는 ‘지속 가능한 생태적 삶’에 대한 사회적 요청을 널리 확산하는 밑거름으로 곧 선교의 시작이 될 것이고, 하느님 사랑의 구체적 실천을 이루는 길이 될 것입니다.
10. (이주사목위원회) 질병, 전쟁, 기아와 같은 재앙을 피해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는 난민이나 경제적 이유 등으로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는 이주민들은 비록 우리와 피부색, 언어와 생김이 다를지라도, 또한 경제적 궁핍함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할지라도 우리와 같은 하느님의 백성이며 우리의 이웃입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이들을 바라봐 주십시오. 또한 이들을 둘러싼 악의적인 소문이나 편견에서 벗어나 이들이 우리와는 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해 주며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길 바랍니다. 본당에서는 이들이 우리 신앙과 교회 활동의 힘의 원천인 미사에 편히 참여할 수 있도록 환대하여 주시고 이주민의 특성상 먼저 교회를 찾기 힘든 어려움을 배려하시어 구역, 반에서 먼저 그들에게 손 내밀어 주시고 교회의 작은 공간일지라도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면 이들에겐 정말 큰 힘과 기쁨이 될 것입니다.
11. [한국중독연구재단(카프성모병원)] 알코올중독과 각종 중독으로 힘들어하는 환우들과 그의 가족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치유와 영성으로 온전한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이 되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12. (한마음한몸 운동본부) 올해 사목교서의 표어는 ‘선교의 기초이며 못자리인 가정 공동체’입니다.
사랑을 배우고 키우는 학교로서 가정은 그 구성원들의 사랑과 관심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서로를 위한 기도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배려 또한 필요합니다. 가족구성원들이 느낌, 감정을 나눔으로써 소통·인정함으로써 이해와 배려하는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본부의 “감정 일기”의 방법을 통해 배우자 사이,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신앙을 이어주는 자리로서 가정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드러내는 구체적인 전례 참석뿐만 아니라 믿음에 따른 사랑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서로에 대한 존중에서 시작하여 이타적인 나눔의 방법은 자녀들에게, 다음 세대들에게 신앙을 이어주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져 있는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바꾸어가기 위해 생명 존중과 생명 나눔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장기기증 · 조혈모세포기증 희망과 헌혈 등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관심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살예방교육과 캠페인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가족과 이웃을 서로를 이해하고 지켜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물질 나눔입니다. 본부는 생애 첫 기부, 기념일 기부, 가족 기부, 하루 100원 모으기 등의 방법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들과 저개발 국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본부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다양한 활동을 본당의 가정공동체가 참여함으로써 세상을 향해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도구로서, 사랑 실천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13. (환경사목위원회) 생태계 보호에 관한 적절한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생태계 안에서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식하며, 양식을 마련해 주는 다른 피조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교육이 가정에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또한, 가정에서 생태계 회복 등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생태계 파괴로 가난한 이들의 가정이 큰 위협을 받고 있음을 상기하면서,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로 고통 받는 형제자매와 피조물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생태계 보호를 위한 노력이 선교 활동의 한 방법임을 기억하며, 가정에서부터 검소한 생활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모범을 보여주십시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일회용품을 비롯한 모든 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또한 본당과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생태계 보호 운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홍보국

<주보편집 팀>

1. 전례자료, 복음 묵상과 신앙 나눔, 교구의 여러 소식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서울 주보는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며 신자들의 신앙생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선교의 기초이며 못자리인 가정 공동체’라는 주제에 따라 주보를 통해 신앙의 기초를 세우고 가정 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서울주보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복음 선포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이타적인 사랑 실천을 위해 교회의 가장 기초가 되는 공동체인 가정과 이웃이 교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선교, 로고 물품을 제작하여 가정과 이웃에 복음의 기쁨과 신앙을 전합니다.
3.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국내외 가톨릭 단체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 <사랑의 손길>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화 팀>

4. 교구 내 문화사목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 모임과 활동, 새로운 미디어를 활용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5. 말씀 묵상과 기도 생활, 그리고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성숙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특별히 매달 진행되는 ‘헬로우 기도’와 매주 주일 복음을 함께 공부하고 기도하면서 나눔을 하는 ‘렉시오 디비나’, 영화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영성을 찾아보는 ‘영화와 영성’, 풍요로운 신앙생활을 위한 ‘가톨릭 명작읽기’가 신자들의 신앙을 성장시켜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굿뉴스 팀>

6.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에서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휴대전화를 통한 신앙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신앙생활에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라는 말씀에 따라 사이버 공간에서의 주님 말씀을 전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문화위원회>

7. 문화위원회의 설립을 통해 예술 분야별로 다채롭게 전개되고 있는 문화사목 활동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청년 문화의 복음화를 위한 ‘청년문화학교’와 ‘신규문화강좌’ 등 다양하고 친숙한 문화콘텐츠를 이용한 문화프로그램들과 ‘명동 겨울을 밝히다’ 와 같은 가톨릭교회 고유의 문화와 풍습으로 성탄의 의미를 알리고 기쁨을 나누는 성탄 축제를 마련하는 문화 행사를 마련하겠습니다.

<영성심리 상담교육원>

8. 영성심리 상담교육원은 서울가톨릭상담심리학회를 통하여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복음적인 상담봉사자와 상담심리전문가를 양성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응답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본 교육원은 수강생들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성장과 상담가로서의 전문성을 계발하기 위하여 가톨릭관련 영역 및 상담심리관련 영역의 강의를 개설하고, 상담수련을 통해 현장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해외선교 봉사국

1. 해외선교봉사국의 목적(존재 이유)
해외선교봉사국은 받는 교회에서 나누는 교회의 대표적인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교구는 해외선교봉사국을 설치하여 나눔이 필요한 교회에 사제들을 파견하고(Fidei Donum) 신앙을 나눔으로써 보편교회의 선교사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제 3세계(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대륙)는 사제의 부족으로 심지어 한 신부님이 공소 50개를 담당하는 지역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1세계라고 칭할 수 있는 유럽, 북미주, 호주, 일본 등의 대륙도 사제가 부족하여 본당이 공소화 되는 지역들이 생겨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많은 지역교회에서 한국교회에 사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서울대교구 사제들과 신자들이 모범적으로 살아 성소가 끊이지 않고 사제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큰 은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교지역에서 사제의 존재는 그리스도의 현존을 드러내는 강력한 상징입니다. 사제가 부족한 곳에서 사제의 존재 자체가 가난한 백성들에게 큰 위로가 됨을 경험합니다.
이에 서울대교구 해외선교봉사국은 가능한 많은 사제들이 선교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서울대교구 사제들이 온 세상 곳곳에 가서 다양한 교회와 문화를 접함으로써,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아버지의 뜻과 나라를 보다 선명하게 보고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선교지에서 만나는 하느님의 현존은 너무나 강렬하여 하느님 사랑에 온전히 승복하게 합니다. 이는 커다란 은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선교경험을 통해 서울대교구는 더욱 발전할 것이고 사제와 신자들 모두가 기쁨으로 주님을 섬겨드릴 수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2. 해외선교는 사제들의 몫만은 아닙니다.
평신도들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선교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방법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이에 해외선교봉사국은 가능한 한 빨리 평신도들이 해외선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서울대교구는 한국교회의 영적인 중심이며 물질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이에 보다 효과적인 외방선교에 도움을 주고자 물질적인 지원도 아낌이 없어야 함을 말씀드립니다.
예수님께서 가난한 백성을 측은히 여기시어 빵의 기적을 이루어 장정만도 오천 명을 먹이신 것처럼 외방선교를 통해 가난한 백성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봉사할 나눔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느님께서 본당에서 사목하시는 신부님들을 지켜주시어 건강하고, 평화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신부님들의 도움 없이는 한 걸음도 나아가기 어려우니, 함께 선교 사업에 동참하시어 서울대교구와 선교지역이 함께 살아가며 기뻐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4. 현재 서울대교구 사제들이 선교 중인 지역과 명단 (2018년 10월 기준)

번호 파견국가 지 역 파견사제
1 대만 타이쭝 신요섭
2 임창재
3 신주 김재원
4 일본 도쿄 이종안
5 후쿠오카 신광수
6 요코하마 김윤복
7 호주 시드니 김세진
8 콜롬비아 보고타 양 호
9 과테말라 안띠구아 김현진
10 유동철
11 스페인 꾸엔까 나종진
12 탄자니아 부기시 김윤상
13 〃 전동진
14 칠레 이끼께 정성훈
15 이현규
16 미국 알래스카 주노 민경일
17 페루 〃 양용석
18 미국(멕시코) 〃 최우주


생명위원회

생명위원회에서는 2019년 우리 교구의 사목방침 ‘선교의 기초이며 못자리인 가정공동체’에 따라 사목교서 세부지침을 마련하였습니다.
1. 새로운 생명의 문화를 건설하기 위한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설립된 본당생명분과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와 함께 생명분과 활동계획을 2019년 본당사목방침에 반드시 반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본당생명분과의 생명수호 활동은 제 분과 및 단체들과 「함께 하는 사목활동」입니다. 각 본당에서는 제 분과 및 단체들도 본당생명분과와 함께 생명수호 활동에 참여하도록 장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아직 생명분과가 설치되지 않은 본당에서는 반드시 생명분과를 설치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각 본당에서는 ‘교구에서 시행하는 생명교육과 행사’에 본당신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본당 생명분과위원들을 위해 마련한 연수와 양성교육’에도 격려와 지원을 해주십시오. 특별히 신부님들께서는 여러 기회의 강론을 통해 생명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교우들에게 전해주시기를 바라며 ‘신부님들을 위한 생명연수’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본당 내 생명교육 : 사순, 대림특강, 견진성사준비교육, 생명주일 강론, 노인대학특강, 자모회특강 등
- 본당 생명분과위원 연수(연 2회) 및 생명세미나 참석,
- 생명교사를 통한 생명교육 : 예비자교리, 레지오마리애 훈화, 자모회교육, 교사회교육 등
- 행복한 가정을 위한 자연 출산 조절 교육
- 사제, 수도자들을 위한 생명연수(사제 중견 사제연수, 사제 일반교육연수)
- 신자들을 위한 「참생명학교」 강좌
- 교회 생명의 가르침 읽기 및 필사 운동
4. 각 본당에서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생명의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생명을 위한 기도 봉헌 운동’을 각 가정과 본당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십시오. 이와 함께 생명수호를 위한 미사와 전례 그리고 생명존중행사 등을 추진해주시기 바랍니다.
- 전례 : 본당 생명미사 봉헌, 생명을 위한 밤기도, 임신부 및 태아 축복미사, 난임부부를 위한 축복식
- 가정과 본당 차원에서 ‘생명을 잉태한 가정과 병자들을 위한 기도봉헌 운동’실시 (과달루페 성모님과 함께 하는 묵주기도운동)
- 행사 : 생명대행진, 생명콘서트 참석
5. 생명위원회에서는 성 바오로 6세 교황의 회칙 「인간생명」의 가르침에 따라 ‘자연주기법’을 핵심프로그램으로 지정하고 프로그램 보급을 위한 「행복한 가정운동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운동교육은 가정과 생명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시대의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이므로 가임기 교우 부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히 격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 자연주기법을 기초한 성·생명·사랑 교육인 ‘틴스타’ 프로그램에도 본당의 청소년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6. 각 본당에서는 교우들이 생명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노인 교우들과 임종에 위험에 처해있거나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 교우들이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가정간호와 호스피스 돌봄’에 대해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난임의 고통 속에 있는 부부들을 특별히 돌보아주시고 가톨릭적 난임극복 프로그램인 ‘나프로 임신법’을 교우들과 난임 부부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